일체

운영자:연화/ 시작일2016-10-19 오전 8:00:46
주제

일체법경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이 때 생문 바라문이 부처님 계신 곳으로 찾아와 서로 문안인사를 나눈 뒤에 

한쪽에 물러나 앉아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사문 구담이시여, 

이른바 일체 법(一切法)이란 어떤 것을 일체 법이라고 합니까?" 


부처님께서 바라문에게 말씀하셨다. 


"눈과 빛깔?안식?안촉?안촉을 인연하여 생긴 느낌인, 

괴롭거나 즐겁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 


귀?코?혀?몸, 그리고 뜻과 법?신식?의촉?의촉을 인연하여 생긴 느낌인, 

괴롭거나 즐겁거나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이름하여 일체 법이라고 하느니라. 


만일 다시 어떤 사람이 

'그것은 일체 법이 아니다. 

나는 이제 사문 구담이 말한 일체 법을 버리고 다시 일체 법을 세운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다만 말만 있을 뿐이니, 

여러 차례 물으면 알지 못하여 

그 어리석음과 의혹만 더하게 될 것이다. 


왜냐 하면 그것은 경계가 아니기 때문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생문 바라문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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